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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숲 가꾸기 사업 추진
주민 생활권 주변에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을 목적으로 시행
기사입력  2021/04/20 [10:55]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짙푸른 산을 만들기 위해 장흥군 일원 1,986ha의 산림에 33억 원을 투입하여 큰나무, 어린나무 등 숲 가꾸기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숲 가꾸기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큰나무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행했다면,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청명하고 안전한 숲이 되도록 생활권 주변에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산불 예방 숲 가꾸기는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고, 이에 따른 생활권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불 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제거를 통해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나날이 증가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환경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바람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수목을 통해 공해물질을 흡착하는 등, 숲의 기능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미세먼지 저감 숲 가꾸기 사업을 함께 시행 중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기존의 경제적 가치 중심의 숲 가꾸기와 더불어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전한 숲을 조성하여 군민의 생명과 생활 터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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