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박철홍 도의원(더민주·담양)은 전남도 중소기업지원센터 행정감사에서 데스밸리 정책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데스밸리란, 벤처기업이 창업 후 어려움을 겪는 시기로 3~7년 내 도산한다는 의미로 쓰여진다.
박 의원은 2일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데스밸리 극복지원정책은 좋은 정책이지만 전체 사업비가 1억 원에 불과하고 선정기업이 11개나 돼 한 기업 당 9백만 원이 지원 한도여서 기업에 어떤 도움도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의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데스밸리에 직면한 벤처기업에 단돈 9백만 원 지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이런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은 그만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우천식 중소기업지원센터본부장은 박 의원 지적에 공감하며 “지원 사업수요가 많은데 비해 사업비 및 지원 규모가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전남도 주무부서와 사업비 및 지원 규모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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