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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경보 발령시 실외활동 자제 당부
기사입력  2021/04/16 [19:13]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기간 22개 시군 39개 대기오염측정소 자료를 통해 실시간 오존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존경보제는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주의보를 발령해 도민의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1시간 평균농도를 기준으로 0.12ppm 이상은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은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물질은 자동차 및 공장배출가스 등에서 직접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대기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하는 2차 대기 오염물질이다. 주로 5~9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선 32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이 올해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평년 이상일 것이라고 예보함에 따라 오존주의보 발령이 빨라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두통, 기침, 눈 자극, 폐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 경보 발령 시 신속하게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받길 원하는 도민은 전라남도대기질정보시스템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찬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주의보 발령 시 실외활동과 햇빛이 강한 오후 연료 주유, 자동차 운행, 페인트 작업 등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신속한 상황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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