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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치로 ‘지산IC진출로 우회도로’ 개설 추진
동구-조선대, 공사비 각 50% 투자 결정…교통체증 해소 선제 대응
기사입력  2021/04/16 [16:03]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동구는 지산IC진출로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지산IC진출로~조선대학교 사범대 도로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등산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광주광역시 주관 제2순환도로 지산IC진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남문로 일원 지하철2호선 1단계공사로 주변 지역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산IC진출로 개통 시 접속도로인 지호로가 협소해 주민들로부터 교통체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동구는 지산IC진출로 개통 이후 통행 차량이 증가하기 이전에 통행량 분산을 위한 대안으로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조선대 교내를 관통하는 ‘지산IC진출로~조선대 사범대 도로개설(왕복2차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구에서는 편도1차선인 지호로 확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도로개설 부지와 예산확보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선대와 수 차례 실무협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조선대 이사회는 공공통행권 확보를 위해 도로개설 토지(A=5,303㎡, L=545m) 무상사용을 제공하고 총사업비 중 50%인 17억5천만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구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도로선형 결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용역을 발주했으며 3월 26일 조선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지산2동 마을사랑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 추진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우회도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이번 도로개설 사업은 조선대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었으면 추진 자체가 불가했을 것”이라며 “도로가 개설되면 지호로 교통량 분산효과는 물론 지산유원지 상권 활성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충장로 등 도심지 접근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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