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4월 15일 금정면의 서리피해를 입은 대봉감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군에 따르면 이번 4월 14일에서 4월 15일 최저기온이 –0.9℃까지 내려가는 4월 중순의 이상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지역은 국지적으로 –2∼ -3℃까지 내려가 4년 연속 대봉감에 피해를 입혔다.
개화에 영향이 큰 2월 하순이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발아시기가 평년보다 12일정도 빠른 4월 3일경으로 떫은감을 비롯한 농작물의 만개기 또한 평년보다 빨라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이자 평지사방이 분지형태인 대봉감의 주산지 금정면이 저온에 노출되어 농가가 피해를 많이 받았다.
영암군은 개화발아기에 서리피해 예방을 위하여 칼슘제 등 영양제를 지속적으로 살포하여 줄것과 피해를 받은 과원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여 피해경감과 수세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였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성농자재(칼슘제 등) 및 병해충방제를 위한 약제를 지원하고 있다.”며 “냉해 등 서리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열풍방상팬을 시범사업으로 지원하여 8개소에 설치를 완료하여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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