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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
기사입력  2017/11/01 [15:07]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흥, 국내 최대 분청사기 도요지인 운대리 가마터에 '고흥 분청문화 박물관'이 지난 31일 성황리에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박선규 前문체부 차관, 국공립박물관 관계자 등 내·외빈 2,000여 명이 참석해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분청문화 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하며 빛내주었다.

 

  박병종 군수는 개관사에서 앞으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를 비롯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데 아우르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 전략지로 ‘고흥관광 2천만 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우리 군의 활기찬 내일, 발전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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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문학실은 고흥의 전통문화유산을 수집·계승하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의 건립 취지에 따라 사라져가는 우리의 무형자산인 구비문학을 소개하고, 고흥설화 관련 자료와 콘텐츠 성과물이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고흥군이 2015년부터 사라져가는 지역의 유물을 보존하고 역사 문화자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한 “유물 기증·기탁 운동”의 결과로 고흥군민들에게 기증받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도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역사와 문화·전통이 묻어나는 자체개발 상품들을 뮤지엄숍에서 판매중이며, 체험학습실 공간을 활용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1980년 운대리 가마터가 발견되면서부터 지금의 분청문화박물관이 건립되기까지는 37년간의 긴 여정이 있었으며, 고흥군민과 학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운대리 도요지의 도자문화를 보존하고 나아가 우리의 역사·문화를 세계로 꽃 피우게 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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