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자살 고위험 시기(3~5월)에 대비해 자살예방 홍보 및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부 문자, 전화 상담 및 우울증 검사 등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 관리함으로써 자살 위험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장흥군 자살자 수는 11명으로, 성별로는 남성이 7명(64%), 여성이 4명(36%),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8명이다.
장흥군에서는 자살 관련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생애 주기별 자살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및 보수교육, 자살 관련 언론보도 모니터링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응급실과 연계하여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개입, 기관별 대응체계 매뉴얼 배포, 실무자에 대한 자살위기 대응 교육, 자살예방 문구가 담긴 약 봉투 배부 등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2021년에는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 정신건강 상담, 신체 활동, 자살예방 교육 등 맞춤형 통합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음돌봄 마을사업’ 을 새롭게 추진 중에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3월에서 5월은 전국적으로 자살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살 위험이 크게 우려된다”며 “주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말 한마디를 통해 고위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희망의 전화, 생명의 전화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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