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가 시민면역력 증진을 위해 시민 1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측정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8일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2단계에 걸쳐 시민 1400명을 대상으로 과학적 기법을 활용한 시민면역력 측정서비스(NK세포활성도 검사)를 진행한다.
NK(Natural Killer)세포는 ‘자연살해세포’로 불린다. NK세포활성도를 검사해 개인 면역력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측정서비스의 핵심이다. 특히 검사는 소량의 혈액(1cc)검사만으로도 정확한 면역력 측정이 가능한 최첨단 검사기법을 활용한다.
광산구는 시민면역력 증진을 위해 지난 3월 2일 면역력측정 전문검사기관인 ㈜엔케이맥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광산구는 관내 건강증진사업 참여자 900여 명과 일반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무료 면역력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6일 이틀에 광산구 송광종합사회복지관,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면역력 검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각 복지관을 통해 광산구 걷기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47명이 검사에 참여했다.
이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10월까지 건강증진사업 참여자 90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NK세포 활성도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참여 중인 건강증진사업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는 면역수치 변화를 측정하여 건강증진사업의 효과분석에 활용할 방침이다.
2단계로 5월부턴 일반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에 검사를 안내하고, 4월 중 개소하는 시민면역 클리닉센터를 통해 면역력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는다.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정확한 면역력 상태를 확인하도록 돕고,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면역력 증진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민면역력 증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전국 최초 시민면역력 측정서비스를 계기로 시민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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