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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루마니아 클루지주, 본격 우호교류
신재생에너지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로 기술 협력 합의
기사입력  2017/10/30 [15:39]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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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와 루마니아 클루지주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 및 농업 분야 우호교류 합의의 일환으로, 루마니아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까지 3일간 김형진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장을 단장으로 한 기술교류 방문단이 루마니아 클루지주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역 대학 교수, 연구 전문가, 지역 관련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클루지주의 애드리안 보트 국립동위원소·분자기술연구소장을 만나 기술교류 세미나를 열고 양 기관 간 기술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

 

태양광, 풍력,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배석한 기술교류회에서는 두 지역 간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을 논의한 후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와 클루지주는 지난 2015년부터 해당 분야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전라남도는 두 지방정부 연구기관 간 학술세미나와,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남지역 기업의 클루지주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교류 세미나가 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장은 “두 지자체 간 우의를 다지고, 동시에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사업 발굴을 위해 2018년 가을께 루마니아 실무 연구진들을 전남으로 초대, 교차방문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클루지주는 2015년 트란실바니아 에너지클러스터(Transylvania Energy Cluster)를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30여 에너지 분야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 기술을 보유한 전라남도와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강력히 희망해왔다.

 

클루지주는 루마니아 북서부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6천674㎢로 전남의 절반 규모다. 인구는 65만 9천 명으로 농업이 주력산업이나 최근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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