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31일 2021년도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으로 용산면 상금지구가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금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324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하며 저수지 확장 1개소, 양수장 1개소, 용수관로 14.3㎞를 설치해 용산면 상금리, 금곡리, 관지리, 인암리 일대의 257㏊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상금지구는 소규모 저수지와 하천 취입보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각종 수리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용수공급 능력이 부족해 조그마한 가뭄에도 농작물 피해가 많아 매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9년에 기초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신규 착수지구 선정으로 세부설계를 추진하게 됐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2년부터 3년간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용산면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금지구 농촌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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