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오는 4월 15일부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2월부터 영암실내체육관으로 접종센터 장소를 확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와 초저온냉동고 설치 등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센터를 구축하여, 4월 15일부터 백신접종센터에서 관내 7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센터는 사전예약 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순으로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반응자 응급처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오는 2분기 접종센터 접종대상 군민은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7,471명으로, 접종 인원은 6,13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암군은 3월 31일까지 접종센터 설치공사를 마쳤으며, 4월 5일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7일 모의훈련을 통한 최종 점검과 확인을 거쳐 15일 개소할 예정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읍․면사무소에서 75세 이상 군민의 접종 의사를 확인후 동의서를 받고 있다.
접종은 백신 공급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접종 당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각 읍․면별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접종 전후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진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이동 수단을 확보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으므로 접종대상 군민들께서는 모두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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