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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촌중앙초, 제2회 서울 어린이창작영화제 대상
학생 제작 ‘햄스터월드’로 경쟁부문 대상인 ‘아해상’ 수상
기사입력  2017/10/26 [13:21] 최종편집    백은하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25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 어린이창작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촌중앙초등학교(교장 최규남) 학생 영화동아리가 영화 ‘햄스터 월드’로 중편영화 경쟁부문 대상인 '아해상'을 수상했다. 대촌중앙초 송호엽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단편영화 경쟁부문 대상은 서울 문덕초 ‘그렇게 살지마’에 돌아갔다.

 

제2회 서울 어린이창작영화제는 '우리들이 만들고 싶은 미래세계'를 주제로 한 경쟁(단편, 중편) 부문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응원'이 주제인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8월31일부터 9월8일까지 진행된 접수에서 국내 58개 학교, 해외(대만 자제대학(慈濟大學) 부속 초, 중) 2개 학교가 경쟁부문 단편에 24편, 중편에 48편, 비경쟁부문에 11편 등 총 83편을 출품했다. 학생 588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 편집해 만든 작품들이다. 본선에 오른 17편은 10월21일 동대문 문화관과 서울동답초에서 상영됐으며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중편영화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햄스터 월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상 제작 능력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환경오염으로 실내에서 거주하며 로봇으로만 세상을 경험하게 된 미래 학생들이 아름다운 꽃을 찾아 나선 여정을 다뤘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햄스터로봇 조정법을 습득했고 로봇크기에 맞추어 배경세트도 제작해 로봇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대촌중앙초 영화동아리 4~6학년 학생 13명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촬영했다.

 

송호엽 교사는 “학교가 소규모농촌학교지만 문화예술체육교육을 강조하는 빛고을혁신학교여서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수 있었다”며 “영화제 참가를 통해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성실성, 협업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촌중앙초는 2015년에 개설된 방송반을 올해 3월에 영화반으로 변경 신설해 이번 영화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시상식에서 상장,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카메라 렌즈와 삼각대 등을 받았다

 

제2회 서울 어린이 창작영화제는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동답초를 비롯한 전국 10개 초등학교가 주관했다. 수상한 작품은 SK브로드랜드 IPTV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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