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송도항은 2016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평가를 완료하여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된 후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990개 법정어항을 대상으로 국가어항 지정타당성 평가 결과 전국 10개소 중 전남지역 5개소가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도 송도항이 이에 포함되었다.
이번 지정을 위해 관계부처인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 신규지정을 요청하여 1년여에 걸쳐 당위성과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국가어항 지정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송도항은 연간 위판량 57,700톤, 어선 350척 등 어선세력에도 불구하고 접안시설 및 주차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어항개발이 시급했다.
신안군(고길호 군수)은 “송도항이 어업기반 거점항으로 지정돼 어항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어 어항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명실상부한 서남권 어업 전진기지로 부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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