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동구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기 위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오는 4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선정 등 전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지방재정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규모는 총 7억5천만원으로 구 전체 또는 2개동 이상이 걸쳐있는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구정현안’ 사업과 13개 동 주민을 위한 ‘지역현안’ 사업으로 나눠 공모한다.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동구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 사업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구청 기획예산실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접수된 제안사업에 대해 소관부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와 주민총회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동구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된 23건의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반영돼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배정해 소통행정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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