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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방문객 줄이어
수묵의 대중화 기반 마련 평가
기사입력  2017/10/23 [14:50]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 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가 ‘수묵의 여명,  빛은 동방으로부터’라는 주제로 11월 12일까지 목포권과 진도권에서 펼쳐지는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행사는 2018 전남 국제 수묵화비엔날레의 사전 행사로 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수묵에 대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지역 작가 및 전국에서 찾아온 미술인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내년 국제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를 비롯한 11개 나라 232명의 작가가 참여해 323점을 전시하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수묵 전시행사여서, 수묵을 전공하는 젊은 세대들이 멀리서 찾아와 작품을 관람하는 등 수묵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시회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다양한 수묵 표현 방법과,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지루한 것으로 여겨졌던 수묵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수준 높은 전시회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KJA 뉴스통신

 

영국, 호주, 대만 등 국내 외 5개국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목포에 거주하며 작품을 제작, 전시한 ‘아시아, 수묵으로 만나다’ 프로그램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 도심의 폐 건물을 이용해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현장을 관광객에게 보여주고 제작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새로운 전시 개념을 체험하려는 학생과 예비 작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석호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와 다르게 새로운 콘셉트를 설정해 실행함으로써 비엔날레의 ‘실험성’이라는 정신을 구현하겠다”며 “올해 행사는 2018 비엔날레를 대비한 사전 행사로 남은 기간 많은 관람객이 수묵이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접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올해 경험을 토대로 2018년 비엔날레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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