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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광주송정역서 주차대행 시범 실시
주차난·교통난 해소 기대…다음달부터는 스마트폰으로도 예약
기사입력  2021/03/26 [12:00]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_광산구청


[KJA뉴스통신] 광주 광산구가 주차대행으로 광주송정역의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광산구는 오는 30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포유발렛와 주차대행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

주차대행은 예약한 시민이 자가용차를 ‘주차존’에서 업체 직원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앞의 교통혼잡을 피하고 시민과 자동차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1913송정역시장주차타워, 광주송정역 후면 공영주차장을 ‘주차존’으로 지정했다.

예약은 업체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다음달 중순이면 스마트폰 어플로도 예약을 할 수 있다.

요금은 주차대행비 1만원에 하루 최대 주차비 7000 원이다.

이번 협약에서 광산구는 주차 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포유발렛은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대행과 광산구 청년 채용을 약속했다.

광주송정역은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가장 큰 원인은 부족한 주차장. 작년 한 해 이 지역에서 단속된 불법주정차가 7069건에 이르고 자가용차에서 내리지 못해 기차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는 이유도 주차장 때문. 여기에 지금 쓰고 있는 주차장도 조만간 주차타워 건설로 폐쇄될 예정이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오던 광산구는 주차대행에 주목했다.

공간을 찾지 못해 불법 주정차를 하거나, 최악의 경우 기차를 놓치는 일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산구가 지난해 11월 자가용차로 광주송정역을 이용한 시민 55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도 주차대행을 도입한 근거가 됐다.

당시 조사에서 응답자의 88.2%가 주차대행을 찬성한 것. 또, 응답자의 86.7%가 주차난 해소에 도움 된다고 답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간을 계속 확충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지역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고 간편하고 안전한 주차대행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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