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1지구에 ‘미세먼지 차단 숲·도시바람길 숲’ 조성 |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 효천1지구에 길이 1㎞와 650m 가량의 미세먼지 차단 숲 및 도시바람길 숲이 각각 조성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인 도로와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오염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효천1지구 아파트 단지와 효천역 사이 완충녹지 지대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이 사업에는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미세먼지 차단 숲의 면적과 길이는 약 1만3,000㎡에 1㎞ 정도이다.
공사는 오는 6월말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효천1지구 중흥에코시티 앞에서 임정마을로 향하는 효천로변 주변에서도 도시바람길 숲 조성 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남구는 사업비 3억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배경은 최근 주택 개발사업으로 주거 밀집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인근에 노후 산업단지 및 광주시 인접 시·군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이 위치해 있어 차량 통행에 따른 대기오염과 소음, 미세먼지 등이 대량으로 배출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완충녹지 지대에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이팝나무와 느티나무, 대왕 참나무, 배롱나무, 팽나무, 계수나마, 왕벚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 일부 구간에 조성되는 산책로를 따라 야자 보행매트와 나무를 사용해 등근 형태로 제작한 원형 벤치와 그네 벤치, 등 의자, 자연석 판석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구 관계자는 “대규모 주거단지 인근에 미세먼지 확산 차단을 위한 숲을 조성해 효천지구 거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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