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충북, 충남, 경북, 경기 일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축산차량의 방역소독과 소독필증의 발급을 위한 거점소독 시설을 도축장에서 가까운 지점인 인월동 4거리에 설치하고 7일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구제역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돼지에 추가 보강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그 동안 농가에서는 모돈의 분만 4주전에 접종하고 생후 2개월령에 접종을 실시해 왔지만 시는 현재 사육중인 모든 돼지에게 추가접종을 1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별 구제역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행정을 강화하고 올바른 구제역 예방접종 요령에 대한 홍보와 방역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축장과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발행하는 소독필증을 지참해야 가능하다” 며 “구제역 방역에 전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