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초, 유튜브와 줌으로 온라인 교육 과정 설명회 개최 | [KJA뉴스통신] 장흥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유튜브와 줌으로 온라인 실시간 교육 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학교마다 교육과정 설명회가 생략되거나 안내장으로 대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흥초등학교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교육 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으로써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학생 수 771명의 대규모 학교임을 고려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 시스템인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학교 교육 과정 안내와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쌍방향 소통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댓글 기능을 이용해 학부모의 질문을 받아 진행 중간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과정 설명회를 구현했다.
2부 순서로는 온라인으로 선출된 학부모회 임원을 중심으로 학부모총회를 개최해 더욱 적극적인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유도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32개 학급별로 개설된 줌 회의방에서 담임교사의 교육 철학 및 학급 교육 과정 안내, 학부모와의 온라인 소통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모 학부모는 “직접 학교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학교 교육 과정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오히려 대면 집합으로 참여할 때보다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며 온라인 교육 과정 설명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전체적인 행사를 주관한 권은희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급변해 가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학생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며 “앞으로 학교의 여러 행사들도 시대의 변화와 학부모의 요구에 걸맞게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하는데, 온라인 교육 과정 설명회가 그런 모습을 보여 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실시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 투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rting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총 선거인 수 555명 중 394명이 투표에 참여해 70.99%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시대임에도 이제는 온라인으로 충분히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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