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 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은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4학년 13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내 육묘장에서 기른 꽃 모종을 활용해 17일 ‘꽃 심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백일홍, 메리골드 등 500여 그루의 모종을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학습장에 심고 자신이 심은 화분은 박물관 화단에 보관, 꽃의 생육 과정을 관찰토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그동안 꽃 육묘장에서 연간 3만여 그루의 꽃 모종을 길러 자연학습장과 야외전시장, 넝쿨터널 등에 심어 ‘사계절 꽃피는 동산’을 조성,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소망이 열리는 넝쿨터널’에 이색호박, 여주, 장미 등을 심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망리본 달기 체험’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합격 기원 등 꿈과 소망을 기원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우성 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꽃과 흙을 만져보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