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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생활용수 확보위해 행정력 집중
가뭄극복 근본적 대책 마련위해 동분서주
기사입력  2017/10/16 [14:48]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 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완도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평년대비 적은 강수량 및 장기가뭄으로 저수율(보길 부황제 16.8%, 노화 넙도제 6.5%)이 급격하게 감소하여 노화읍, 보길면에서는 2일 급수 8일 단수, 노화 넙도에서는 1일급수 6일 단수 등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마철에 비가 내리지 않고, 태풍도 비켜가는 상황에서 제한급수는 7월말부터 현재까지 3개월 넘게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한급수 지역에 제3함대 군수지원정과 물차를 이용한 운반급수와 병입수 수돗물을 공급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노화읍 이목리 김모씨는 “군에서 병입수를 제공받아 식수는 일부 해결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이 없어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가뭄 대책 마련을 위해 전라남도에 긴급 가뭄대책 사업 예비비(4억 7천만원)를 확보하여 비상 급수 지원 확대 및 보조 취수원 정비 등 식수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8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관정개발 및 해수담수화 시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에서는 지속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중 장기 대책을 수립하여 제 2수원지 신설과 간이보 등 영구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여 주민불편 해소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가뭄으로 생활용수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군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뭄 극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군민 모두가 함께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극심한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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