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통일 시대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을 ‘통일 길라잡이’로 양성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광주대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청년 남북 교류학교’ 교육을 실시한다.
남구는 17일 “구청과 함께 남북 교류협력 사업 파트너로 활약 중인 광주대학교 학생들이 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청년 남북 교류학교에 합류해 경제와 문화, 역사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 남북 교류학교는 남북 교류 및 화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민간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대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대 청소년 상담·평생 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2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남구청과 광주대, 호남통일교육센터 3개 기관은 통일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의를 통해 통일 분야 교육 커리큘럼을 확정했으며 이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 남북 교류학교는 오는 1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5차례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교육이 힘들 경우에는 비대면 영상 교육으로 대체된다.
통일 분야 전문가로 강단에 오르는 이들은 선봉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연구 교수를 비롯해 김영삼 광주남북교류협의회 전 사무국장, 정상엽 광주평화통일교육센터 강사 등 5명이며 ‘분단 트라우마’ 및 ‘다시 생각하는 통일’, ‘분단비용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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