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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남자 양궁단 출범, ‘10점 과녁’ 정조준
아시안컵 2차 대회 개최, 대한민국 양궁 발전 기여
기사입력  2021/03/17 [11:00]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청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청 남자 양궁단이 17일 창단식을 갖고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양궁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열정을 쏴라’는 주제로 남구청 남자 양궁단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에는 양궁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김광아 광주시 양궁협회장, 이평형 광주시 체육회 사무처장, 창단추진위원 등 50여명 가량이 참석해 남자 양궁단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김병내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열린 창단식 자리는 대한민국 양궁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운을 뗀 뒤 “양궁 종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남자 양궁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구청 남자 양궁단 출범에 따른 양궁도시로서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밑그림도 제시했다.

김병내 단장은 “남구청 남자 양궁단 창단팀이 신설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광주 국제양궁장을 활용해 광주 아시안컵 2차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광주 아시안컵 2차 대회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개최 시기가 9~10월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병내 단장은 “대한민국 양궁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정상을 석권하며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남구청 남자 양궁단은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혁혁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 남자 양궁단은 국가대표 이승윤 선수와 김승운, 임지완, 이건희 등 4명의 선수와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승윤 선수는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남구청 소속으로 첫 대회 출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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