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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퇴직 중장년 140명에게 일자리 제공
사회적 기업 등지서 일하며 노하우 전파하는 역할
기사입력  2021/03/15 [10:21]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청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15일 “전문지식과 경력을 보유한 퇴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국비와 구비를 포함해 총 2억7,954만원을 투입해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퇴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인생 2막을 설계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구에 따르면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은 중장년 퇴직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 은퇴자들이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비영리 법인과 단체 등에 몸 담으며 기존 직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퇴직 중장년 주민 140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신중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고용정책연구원 및 광주광역시 사회복지 심부름지원센터 2개 기관과 손잡고 전문지식과 실무 경력을 갖춘 중장년 퇴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은퇴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참여로 자아 존중감도 높아지고 일손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 법인·단체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은 2곳의 사업 수행기관에서 참여자와 참여기관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지역고용정책연구원은 15일부터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 중에 있으며 광주광역시 사회복지 심부름지원센터도 조만간 모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년 퇴직자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는 정보화 및 문화예술, 상담 멘토링 등 공익적 사회 서비스 13개 분야이며 참여기관 모집에 따라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부터 70세 미만의 퇴직 전문인력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수행 업무 관련 공인 자격증을 소지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가자로 선발되면 월 120시간 이내 범위에서 시간당 2,000원의 수당과 교통비 9,000원, 식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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