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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골목상권 살리기’ 특례보증 27억 지원
연이은 무담보·무보증 1% 이자 정책 눈길…자치구 이례적으로 총 58억 운용
기사입력  2021/03/15 [10:22]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_광산구청


[KJA뉴스통신] 광주 광산구의 소상공인에게 총 규모 27억3600만원의 긴급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광산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사장님 다시서기론’ 대출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 최영 광주은행 부행장, 김종복 광주어룡신협이사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종현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장은 15일 오후 2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장님 다시서기론’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1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최대 2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가 있기 때문에 담보와 보증을 세울 필요 없고 1년 동안은 이자의 2%를 광산구가 지원한다.

2000만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1년간 이자 40만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사장님 다시서기론’을 구성하기 위해 광산구는 특례보증 출연금 1억원과 이차보전 비용 5500만원을, 광주은행과 광주어룡신협은 각각 5000만원을 출연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를 소상공인 대출 보증재원으로 운용한다.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는 보증 대상 발굴과 컨설팅으로 소상공인 자립을 돕는다.

대출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상담과 판단을 거친 후 광주은행이나 광주어룡신협에서 자금을 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사장님 다시서기 원스톱 전담창구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송정지점에서 안내한다.

최근 코로나19에서 소상공인을 지키고자 좋은 조건의 대출들이 광산구에서 이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에는 광산경제백신회의,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우산신협 등 관내 5개 상호금융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1%이율의 무담보 희망대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마련한 대출 총액은 31억원. 대출 최고액은 신용 8등급 이하 소상공인은 500만원, 그 외는 1000만원이다.

16일부터 개시하는 ‘사장님 다시서기론’까지 합하면 모두 58억원의 긴급대출 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셈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이 시작되는 골목상권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킴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의 핵심 조건 중 하나인 경제분권 모델을 선도적으로 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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