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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내 최초 학대 피해아동 전담의료기관 지정
응급 의료 조치 및 정기 검진·상담 등 체계적 의료지원 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1/03/12 [15:5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나주시, 도내 최초 학대 피해아동 전담의료기관 지정


[KJA뉴스통신] 전라남도 나주시가 도내 최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한다.

나주시는 12일 국립나주병원, 나주종합병원, 빛가람종합병원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학대 피해아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강인규 시장, 정하란 국립나주병원 아동청소년과장, 정영종 나주종합병원장,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장이 참석했다.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3개 병원은 응급치료를 요하는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 조치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검사 및 검진치료, 의료비와 심리치료, 사례판단 시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해 10월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른 아동에 대한 지자체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조사 공무원과 전담요원 등 3명이 배치돼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를 통한 학대판단, 응급보호, 원 가정 복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기대한다”며 “아동학대 사건 급증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에 피해 아동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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