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0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선제 구축 | [KJA뉴스통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7월에 광주 남구 다목적 체육관에 문을 열 예정이었던 지역예방접종센터가 당초 일정보다 4개월 가량 앞당겨져 이달 내에 설치된다.
지역예방접종센터를 먼저 설치해 4월초까지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전국민 집단면역 체계 구축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 백신접종 현황을 파악한 뒤 지역예방접종센터 우선 설치 지역 50곳을 선정했다.
광주에서는 남구와 서구 2곳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진월동 남구 다목적 체육관에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의훈련은 오는 4월 4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지역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요원 20명이 배치되며 이곳 센터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대상자는 질병관리청 및 광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 체계 형성은 속도가 관건이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구민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가 하루속히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면역 체계가 빠른 속도로 형성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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