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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료 원가보상률 최저, 적자 674억 달해
기사입력  2017/10/10 [09:58] 최종편집    박기철

 

 

▲     © KJA 뉴스통신


[KJA 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은 지난해 우편료 원가보상률이 70%대까지 떨어지며 우체국 적자 상황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가보상률이란 총수입을 총원가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100%가 넘어야 흑자를 의미한다.

 

  김경진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반통상우편 원가보상률은 매년 낮아지다가 지난해 76.9%로 최저점을 찍었다. ’13년 246억원이던 우편수지 적자액도 매년 누적되면서 지난해 674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경진 의원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일반통상우편 요금이 30원 인상되었지만, 원가보상률은 지난해 대비 1.0%p 오르는데 그쳤다.

 

  우편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수익의 경우 2조 7~8천억원대로 큰 변화가 없지만 ’13년 약 44억통에 이르던 총 우편 물량은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약 39억통까지 줄어들었다.


   한편 우편료 미수납액 현황을 보면 ’13년에 18억여원에 달하던 우편료 미수납액은 ’15년에 7억여원으로 감소했다가 ’16년에 다시 11억여원으로 증가했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 2014년 8월 1일에 우편요금이 30원이 인상되었지만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고, 올해 4월 1일에 인상된 요금 30원 역시 원가보상률 인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집배원 안전 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위해서라도 우체국 적자를 타개할 다양한 사업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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