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북항동 주민센터에서 특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는 따뜻한 소식으로 추운 겨울을 녹였다.
훈훈한 소식을 알린 주인공은 북항동 12통장 김용원(50)씨다.
김 통장은 지난해 10월 북항동 자생조직연합 야유회 당시 경품으로 받은 금 1돈(시가 15만원 상당)과 본인의 자비 15만원을 보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따라 북항동 주민센터는 관내 저소득층 학생 1명을 선정하고 지난 6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통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야유회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경품에 당첨돼 시상금을 받게 됐다. 이런 행운은 나 혼자만 누릴 행복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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