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광산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단순히 쌓아놓기만 하던 저장고에 저온보관 기능을 추가하고 낡은 건조시설을 개선해 우리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게 사업의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광산구 동곡동에 있는 4000톤 규모의 한국우리밀농협 저장고. 내년까지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4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순 저장만 할 수 있는 지금의 저장고는 온도와 습도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비축이 가능해 우리밀 생산량과 유통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한다.
광산구는 우리밀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생산비 지원 소비촉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식량안보, 농가 소득 증대, 환경적 가치 등을 따져보면 우리밀은 매우 중요한 우리의 전략자산”이라며 “우리밀 복원 초창기에 종가 역할을 한 광산구가 우리밀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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