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 ‘1%희망대출’ 전국 시군구에 소개 | [KJA뉴스통신]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25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와 이광재·김영배 국회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1년 경제의 봄을 맞이하자’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풀뿌리 금융, 무담보 1% 희망대출’을 주제로 코로나 위기 극복 사례를 발표했다.
김 청장이 발표한 무담보 1%희망대출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 광산구 민관산학 거버넌스 광산경제백신회의에서 5개 지역 금융기관들과 함께 추진한 사업. 낮은 신용 등급의 소상공인이 이들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대출하면, 이자 4.5% 중 3.5%를 광산경제백신회의 기금으로 보전해주고 나머지 1%만 소상공인이 부담하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6~8월 1차에서는 165명, 10~12월 2·3차에서는 163명의 소상공인이 이 제도를 이용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특히 경영난에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던 자영업자와 무등록사업자를 비롯해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할 수 없었던 금융 사각지대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들었다.
김 청장은 이날 발표에서 “1%희망대출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역상호금융기관의 연대와 서민 친화적 대출 가능성을 발견했다.
소상공인 긴급지원에서 제1금융권인 대형은행보다 지역상호금융기관이 더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광산구의 경험을 거울삼아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함께 각 시군구에 맞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으로 제안했다.
광산구의 1%희망대출은 8일 이광재 국회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전국 모델화를 요구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 청장의 발표 이외에도 이항진 여주시장의 ‘여주시 신속 PCR검사, 코로나보다 빨랐다’ 사례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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