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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지역주의 타파 세대교체, 광주가 결단”
“단일화없이 완주하겠다… 전략공천 폐지” “DJ가 추구한 전국정당의 길 포기 않겠다”
기사입력  2015/01/09 [10:3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당대표 후보는 8일 “지역주의 낡은 질서를 깨뜨리고 계파주의 패권 독점을 깨뜨리는 새로운 선택, 세대교체를 위해 광주시민이 결단해 달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예비경선 통과 후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과 손을 잡고 독재를 뛰어넘어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나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광주가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단결과 통합의 정치, 민생과 역사가 승리하는 새로운 정치의 길을 결단해 주시면 정당혁명은 성공한다”면서 “광주시민의 새로운 전략선택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대세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힌 이 후보는 “친노,비노 대결구도는 당과 정치, 우리를 망쳤다. 친노가 왕창 밀어서 선택한 대표는 친노의 대표다. 비노가 밀어서 된 대표는 비노 대표다. 이젠 타작치듯 털어서 완전 새롭게 개편해 새로운 사람으로 통합의 중심, 단결의 중심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두 후보(문재인·박지원후보)는 지나간 세월의 상징이자 ‘대표선수’”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명령은 제가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잘못 출발했다. 당권 대권논쟁, 당명칭개정논란은 핵심이 아니다.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도 안된다”면서 “더 우선해야할 것은 민생이다. 국민이 듣고 싶었던 소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민생의 소리가 터져나오는 것이며 미래와의 새로운 약속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가 지난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과정에서 전략공천으로 시끄러웠던 것과 관련, “당이 망가진 것은 민주주의, 공천 제대로 안했기 때문이다. 전략공천 폐지하겠다”면서 “전략공천은 유권자와 당원의 상식을 벗어나 남의 편을 뽑아내고 내편을 심어내는 구멍으로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의 전략지역인 강원, 충청, 영남에 비례대표를 더 많이 할당해 DJ가 꿈꿔왔던 전국정당의 길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공천권을 내려놓으면 권력이 민주화되는 것이다. 당의 계파가 발붙일 수 있는 원천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 후보는 광주 광산구 산단에 위치한 현대비엔지스틸 하청 노동자 농성장과 5· 18묘역을 참배했으며 오후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전남도민일보/김상호 기자

http://www.jndomin.kr/news/article.html?no=2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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