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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삶의 디딤돌이 되어준 시니어뷰티코리아, 이종선씨
기사입력  2017/09/08 [10:42] 최종편집    백은하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시니어뷰티코리아 善에 당선된 이종선(61)씨는 무대 위에서 곧은 몸매와 세련된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몸매 관리를 잘해서 날씬한 몸매도 아름다웠지만, 걷는 맵시도 좋아서 관객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종선씨는 대회가 끝난 지 2주일 정도가 지났지만 지금도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어느날 제 친한 친구로부터 기대에 들뜬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친구가 우리 기도가 응답을 받았다고 하면서 급하게 저를 만나자는 거예요. 그 친구가 저에게 시니어뷰티코리아 포스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참가비며 드레스 비용 등을 모두 지불해주었어요”

 

▲ 좌측이 이종선씨     © KJA 뉴스통신



  이종선씨는  순복음교회를 다니고 있다. 평소 좌우명이 “내 귀에 들리는 대로 행하리라”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를 하면서 믿고 구하는 편이다.


  살아오면서 두 번 정도 연예계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생업도 있고 용기도 없어서 흘려 보내버렸다. 그녀는 60세가 지나면서 남은 삶에,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주부모델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가 시니어뷰티코리아 포스터를 발견했고, 이 대회 출전이 새로운 삶의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선씨는 서울도 아니고 광주에서 주부 모델을 한다는 것이 조금 막연하게 여겨지던 차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출전을 결심했다. 무대 위에서는 마음껏 즐겼다. 타이트하게 입은 금빛드레스도 마음에 들었고, 15㎝ 하이힐을 신고 걷는 것도 행복했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하이힐을 신고 한 발짝을 떼자 허리가 쫙 펴지면서 몸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 중간이 이종선씨     © KJA 뉴스통신



  그녀는 평소에도 10㎝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고 한다. 몸매와 생활 습관은 나이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서 살아왔다.
  그녀가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60대가 넘으면 크고 작은 병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심하면 요양원 등 병원 안에 갖혀 버리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종선씨도 50세가 넘으면서 소위 나잇살이 붙기 시작했다. 몸이 66사이즈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단골 옷가게에 가면 예쁜 옷은 모두 55사이즈였다. 그녀는 55사이즈를 입기로 결심을 한 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     © KJA 뉴스통신



  다이어트와 운동을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한시간씩 했다. 야산을 두 시간 정도 꾸준히 걸었고, 오후 6시 이후로는 칼로리가 있는 음식은 먹지 않았다. 일 년 정도가 지나서야 몸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그 이후 서서히 조깅을 하기 시작했다. 걸으면 두 시간 정도 걸리던 코스가 한 시간으로 바뀔 때까지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했다.


  50대가 지나면서 여성들의 몸은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자칫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데, 꾸준한 운동만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KJA 뉴스통신



  그녀는 지금은 55사이즈를 입고 하이힐을 신고 허리를 펴고 걷는다. 소파에 앉을때도 몸매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주부 모델을 하기 위해서 모델 학원에도 등록할 예정이다. 우선 기회가 오는 대로 하나하나 실천할 생각이다.


  그녀는 “시니어뷰티코리아는 제가 그동안 잘 살아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시작될 저의 삶의 디딤돌이 돼 주었어요.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열린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지인들에게 추천할 생각이예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줄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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