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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취임 후 첫 광주 방문
광주·전남 4박 5일 집중 행보
기사입력  2017/09/06 [13:12] 최종편집    박기철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KJA 뉴스통신

 

 

[KJA 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취임 후 첫 지역 일정을 광주와 전남에서 시작한다. 이번 호남 방문은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이며, ‘국민 속으로’ 지역 곳곳을 방문한다.

 

 안 대표는 당대표 후보 당시 “당 지지율 회복을 호남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면서 “당 대표가 되면 곧바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이다. 5.18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 SOC 예산 삭감 등 광주·전남지역의 최대현안을 직접 살피고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광주 방문 첫날은 고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방문하여 유가족을 만난다. 이어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간담회, 양동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갖는다. 저녁에는 지방선거를 앞둔 기초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튿날인 7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및 ‘옛 전남도청복원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대책위 도청복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당력을 다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남대에서 “양극화 시대, 제3당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호남지역의 최대 쟁점인 SOC(사회간접자본) 삭감 관련 현장을 방문한다. 현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의 경우 건의액 3천억원 중 154억원만 반영하는 등 광주·호남 지역의 SOC 예산이 무더기 누락·삭감됐다. 공무원을 증원하느라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무시한 정부의 처사에 대한 비판과 대안이 나올 전망이다. 

 

 안 대표는 광주 일정을 마친 뒤 금·토·일 전남 지역의 민생현장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안-강진-장흥-여수를 돌며, 전남 지역주민들의 만남을 이어간다. 또한 민생현안 점검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화재로 피해가 컸던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하여 화재 보상 지원 및 복구 상황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 당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초심 그대로 ‘국민 속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민생 현장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호남에서 시작될 녹색 돌풍, 국민의당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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