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 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 예방을 통해 건강한 스마트기기 사용문화 조성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9일부터 무등산수박정보화마을 체험장에서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중독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촌체험활동으로 스마트폰 과의존을 치유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지원 사업’ 공모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9일 첫 번째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16일과 30일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북구는 지난 7월 북구중독관리센터 상담사가 참여한 가운데 태봉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여부 관련 선별검사를 통해 최종대상자 40명을 선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일정별로 무등산수박정보화마을 체험장에서 포도따기, 송편만들기 및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과 함께 북구중독관리센터 전문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 및 설문·심리상담으로 구성됐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스마트 기기 사용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 및 치유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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