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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지난 26일 본보(KJA뉴스통신)는 2017시니어뷰티코리아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29명. 50세 이상의 시니어 여성들의 미의 대제전으로 시니어들의 순수성과 지속가능한 아름다움과 더불어 시니어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게 이번 대회의 모토였다.
더욱이 이번 대회 참가자 중 70세 이상이 무려 4명이나 됐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74세였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5,60대 참가자들에게 전혀 모자람없이 당당했다.
그저 ‘멋지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대회 참가자들처럼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활동을 즐기며 사회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대 이상을 일각에서는 ‘액티브시니어’라 총칭한다.
액티브시니어들은 축적해 놓은 재산으로 경기에 무관하게 소비 생활을 즐기며 외모와 건강관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며 여유로운 경제력을 바탕으로한 소비활동과 문화 활동을 즐긴다는 점에서 기존의 실버세대와는 차이를 보인다. 이런 ‘액티브시니어’들은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과 레저, 스포츠, 문화 등 시니어 관련 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산업도 변하고 시니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립되어질 것이다. 즉, 시니어들을 위한 세분화된 맞춤친화적 산업들이 생성됨으로써 지금보다 윤택한 삶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 이번 2017시니어뷰티코리아 선발대회는 이 지역 시니어 여성들의 문화 퀄리티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참가자 모두가 이런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시니어들의 완성도 높은 삶의 질을 영유할 수 있게 사회가 나서 주길 주문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이 증명이 된 대회이기도 했다. 외적 아름다움에 국한되었던 미인대회의 편견이 사라져 버린 이번 2017시니어뷰티코리아대회는 대회참가자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감동과 함께 당당히 이 시대를 살아온 스스로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내는 한바탕 축제가 됐다.
이 대회를 주최한 본보도 예상치 못한 참가자들의 격한 감동에 다시금 행사의 목적이 되새겨지는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 다시 한번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아낌없는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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