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지역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호연지기를 함양하고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에 걸쳐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남에 소재하고 있는 두 개의 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2개교를 선정(삼산초, 옥천초)하여 학생 1명 당 5회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험비용은 교육지원청에서 전액부담하고 승마장에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차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수칙 및 올바른 승마자세와 같은 이론수업을 선행한 후 본격적으로 말 끌기, 승하마법, 전진과 정지, 방향전환 등을 실습하며, 이러한 기초기술을 익힌 후에 평보와 속보 연습을 통해 진정한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교육을 받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박준수 삼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하나의 생명을 가진 말과 일체가 되어 교감하는 법을 배우면서 신체의 발달은 물론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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