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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스리랑카 근대 건축’展 개최
기사입력  2017/08/28 [15:47] 최종편집    백은하

 

▲     © KJA 뉴스통신

 

[KJA 뉴스통신=백은하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에서는 우리나라와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리랑카 근대 건축 : 제프리 바와 & 발렌타인 구나세카라’ 展을 30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ACC의 콘텐츠 제작 기관인 아시아문화원(원장 김병석, 이하 ACI)이 ACC 콘텐츠 개발을 위해 수집한 아시아 국가의 근대 시기 국가 정체성 형성 관련 연구 자료 중 스리랑카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스리랑카의 예술과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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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리랑카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정치, 사회적으로 격동의 근대 시기를 겪었던 나라이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그 같은 과정 속에서 스리랑카가 어떻게 국가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를 스리랑카의 대표적 건축가이자 세계적인 건축가인 제프리 바와(Geoffrey Bawa, 1919~2003)와 발렌타인 구나세카라(Valentine Gunasekara, 1931~)를 통해 고찰하고자 하고 있다.

 

 제프리 바와가 전통적인 스리랑카 건축을 통해 신지역주의라는 회고적 기준을 구축하였다면, 인간 평등주의를 추구한 발렌타인 구나세카라는 자연 형태의 반복과 미묘한 복제를 강조하는 근대 표현주의의 진보적 양식을 채택했다.

 

 이 전시는 두 거장의 건축적 특징을 각 건축가별 6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진, 드로잉, 스케치, 건축 모형, 영상 등으로 구성된 아카이브 작품을 비롯하여 실제 건축물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VR) 미디어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제프리 바와와 발렌타인 구나세카라와 관련한 아카이브 자료는 제프리 바와 트러스트, 발렌타인 구나세카라 에스테이트, 니산 라산가 위제툰지, 스리랑카 건축가협회 출판이사회의 협찬으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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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는 건축 애호가들에게는 9월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건축 문화 축제이자 건축 올림픽인 ‘UIA세계건축대회’와 함께 건축, 도시, 예술, 네트워크란 키워드로 묶을 수 있는 다양한 건축 관련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축 축제 루트가 될 것이다.

 (문의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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