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동파 상수도 민원 ‘323건’ 해결, 수도 계량기 27건 무상 교체 | [KJA뉴스통신]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수도 계량기 및 급수 관로가 동파되는 등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장흥군은 원활한 식수 공급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주야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수도사업소는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영·섬 유역본부 인력 14명을 지원 받아 수도관리단 전 직원과 함께 40여명이 주야로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며 동파 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지난달 7일부터 한파가 지속된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수도 관련 민원 건수는 동파 25건, 옥내·외 동결 125건, 누수 7건, 옥내 누수 152건, 기타 14건이 발생해 총 323건이 종합상황실에 신고·접수됐다.
수도사업소는 수도 계량기 27개를 무상으로 교체해 줬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난 16일 동안 계속된 한파에 대비해 군민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해 주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 공무원과 긴급 보수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민원은 즉시 해결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창선 수도사업소 소장은 “동결로 파손된 상수도 급수 시설은 신속하게 복구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며 “아울러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헌옷 또는 수건 등으로 계량기를 보온해 주면 된다, 기온이 급하강할 땐 수돗물을 조금 틀어두면 수돗물이 얼지 않는다”고 안내 사항을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수도요금 장기 체납자 287세대에 대한 단수 조치를 올해 5월 3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사고 연이어 찾아올 설 명절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경제적 보탬을 주고자 상호간 실시 협약서를 근거로 협의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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