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아동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명상숲(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찬균 부군수를 비롯한 양연옥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형업 삼서초등학교 교장, 김애숙 서삼초등학교 교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상숲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지원 및 기술자문을 수행하고, 장성교육지원청에서는 사업 완료 후 사후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인 삼서초등학교와 서삼초등학교는 숲 조성 및 관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교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목 식재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생활권의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공모를 통해 올해 대상지로 2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1개소당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수종 식재와 자연학습공간 조성, 의자 간이쉼터 등 편의시설과 숲 해설판, 수목 이름표 등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의 여건이나 주변 환경을 반영한 녹지공간을 확보해 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상숲 조성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을, 주민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하는 숲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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