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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츠페터 기자 부인 브람슈테트 여사, 윤장현 시장에 서한 보내
5·18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으로 결실 맺기를
기사입력  2017/08/21 [13:57] 최종편집    이기원
▲ 광주시청 전경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택시 운전사’의 해외 언론인 실제 모델인 독일인 고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가 광주를 방문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또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 특별법’ 제정에 한국 국민과 국회의원이 지지해줄 것을 바란다는 뜻을 남겼다.

 

 브람슈테트 여사는 지난 17일 한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되돌아가기 전 윤장현 시장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남겼다.

 

 브람슈테트 여사는 편지에서 “광주를 방문하고 싶었지만 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면서 “남편의 말처럼 5·18민주화운동은 광주만의 사건이 아닌 민주주의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웠던 중요한 시민운동이다”고 규정했다.

 

 그는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고 종종 폭동으로 왜곡되는 일이 있다”면서 “진실을 아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적었다.

 이어 “남편의 노력이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 특별법’ 제정으로 결실 맺을 수 있도록 한국 국민과 국회의원들 모두 특별법 제정을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브람슈테트 여사는 “남편을 기억해 주시는 광주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제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할 일이 있다면 노력하겠다. 광주시와 광주시민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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