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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비정규직 제로’ 선언
사각지대 노동자 고용안정·노동시간 단축
기사입력  2017/08/16 [13:56] 최종편집    백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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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백진곤 기자]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16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를 선언했다. 민 구청장은 이와 함께 “비정규직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8시간 근무 확립으로 공공부문 신규 일자리 창출, 제도 사각지대 비정규직 고용 안정 방안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14일 ‘공무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구에서 상시·지속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산구는 구립도서관 자료정리원, 직영 복지관 조리원 등 기간제 노동자 54명을 공무직으로 전환해 정년을 보장했다. 임금체계도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도록 호봉제를 적용한다.
‘비정규직 제로’를 유지할 시스템도 구축했다. 6개월 이내 업무, 대체 인력 등 5가지 경우 외의 비정규직 채용을 금지하고, 채용 전에 인력 확충 필요성을 집중 심의하는 ‘근로자 고용 사전 심사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광산구는 지난 2011년 1월 공공부문 전국 최초로 정규직 정책을 실시한 이래 모두 174명을 정규직 노동자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각기 다른 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던 청소용역업체 노동자 131명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의 질을 높였다.


민 구청장은 “광산구의 비정규직 제로 선언이 광주의 선언, 나아가 대한민국 비정규직 제로 선언으로 번지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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