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전 대표는 당대표 선거 등록을 마쳤다. 그리고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소멸 위기에 처해 있어 고심 끝에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책임지러 나왔다. 지방선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당제는 우리 역사 흐름이자 세계흐름”이라며 “지방자치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경쟁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작지만 강한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목표로 4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고 했다. △젊은정당 △분권정당 △당원정당 △민생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최소 30%는 정치신인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말 좋은 사람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한다. 17개 시도당의 실력을 제대로 키우는 게 시급하다. 그런 역량을 키우는데 중앙당 재정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당대표를 전당원 투표로 뽑는 것은 국민의당뿐이다. 단순히 선거때만 의사를 표시하는게 아니라 당원이 제안하는 정책으로도 의사결정을 하고, 지역현안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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