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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 장성 계곡과 호수에서
기사입력  2017/08/03 [14:01] 최종편집    임성근
▲ 남창계곡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장성에는 많은 피서지가 있다. 먼저 국립공원 입암산에 위치한 남창계곡. 북하면 신성리에 있는 남창계곡은 산성골, 은선동, 반석동, 하곡동, 자하동, 내인골 등 여섯 갈래 계곡으로 이뤄져 있다. 길이만 4㎞에 이르는 큰 계곡이다.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다.

 

남창계곡이 시작하는 입구인 전남대학교 임업수련원에서 한 시간 가량 올라가면 삼한시대 때 축성한 입암산성이 나온다. 입암산 주위에 축성한 입암산성은 총연장 5.2㎞ 가량의 석성이다. 남쪽을 제외한 3면이 급경사를 이룬 천혜의 요새로, 고려 때는 송군비 장군이 몽고군을 격퇴하고, 정유재란 때는 윤진 장군이 왜장 소서행장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역사 현장이다.

▲ 입암산성     © KJA 뉴스통신

 

 

다음은 북하면 월성리 월성계곡. 장성읍에서 국도 1호선을 타고 백양사 방향으로 12㎞ 지점에서 지방도 898호를 따라 2㎞정도 가면 나오는 계곡이다. 월성 계곡은 260㏊에 이르는 울창한 숲과 깊은 골을 따라 형성됐다.

 

 여름철 조용한 휴식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특히 제격인 곳이다. 서늘한 계곡물에 몸을 담가도 좋고 장성군과 담양군의 경계인 한재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병풍산까지 연결된 5㎞ 등산로에서 여름 산행을 즐겨도 좋다.


북하면 백양로 수상스키장(www.장성호수상스키장.kr)에 방문하면 일반인들도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땅콩보트,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웨이크보인보트 등을 타고 장성호의 물살을 가르면 스릴 만점이다. 전문 강사진이 있어서 초보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깨끗한 펜션과 메기탕 등을 파는 식당,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등을 구비해 1박 2일 코스로도 그만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은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은 데다 접근성까지 좋아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라면서 “장성의 계곡과 호수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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