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뉴스 > 곡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곡성군사회단체장협의회,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집회
기사입력  2017/08/03 [12:37] 최종편집    이철훈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곡성군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박준식)에서는 지난 3일 오전 산업은행 광주지점 정문 앞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곡성군사회단체협의회 박준식 회장 외 20여 개 단체 회장 및 회원 등 250여 명과 정인화 국회의원, 유근기 군수,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만수 의장 외 군의원 전원, 조상래 도의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매각 반대 피켓시위에 이어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반대성명서를 산업은행 광주지점에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 13위인 금호타이어가 훨씬 규모가 작은 중국기업에 매각된다면 지난 쌍용자동차의 전철을 밟아 국내공장 폐쇄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해외 부실매각은 곡성공장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곡성 지역경제 전체를 뒤흔드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며 매각협상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유근기 군수는 “해외 부실매각 시 금호타이어와 협력업체 임직원의 생존권 위협과 광주, 전남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산업은행이 전면에서 해외 부실매각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유 군수는 지난 7월, 5회에 걸쳐 금호타이 해외 부실매각 반대 1인 시위를 실시한 바 있으며, 7월 21일에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방문해 임원진과 노동자를 위로한 바 있다.

  
  지난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는 이개호 국회의원, 유근기 곡성군수,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 임채영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매각 반대 당위성을 널리 알렸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