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정현근)는 대형화재 및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초기진화를 위해 담양소방서 현장대응단 및 119안전센터 등 5개소에서 '노후소화기 수거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후소화기 수거는 지난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려던 남성이 손잡이를 누르는 순간 폭발이 발생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내려진 대책의 일환이다.
사고원인으로 용기 내부에 분출된 가스압력이 소화약제를 용기 외부로 분출시키지 못하여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부식으로 가장 약화된 용기의 본체하단 용접부에 집중되어 파열되어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담양소방서는 관내 특정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노후소화기의 안전관리요령에 관한 홍보와 서한문을 발송하고 노후소화기의 자율적 폐기·교체를 위한 수거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가압식 소화기는 대부분 생산된 지 20년이 지난 소화기로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가압식 소화기는 신제품으로 교체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후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 관련 문의는 담양소방서 방호구조과 (061-380-0831)로 하면 된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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