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고글처럼 생긴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기기)’를 끼고 눈앞에 펼쳐진 가상을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도 가상현실(VR)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지하1층에 가상현실(VR) 체험관 조성을 완료하고,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시작되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 체험관에는 VR시뮬레이터 2기, VR전망경 2기 등이 설치되어 우주를 느껴볼 수 있으며, 콘텐츠 당 3~5분 정도가 소요된다. VR시뮬레이터는 놀이기구와 VR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한 기당 2명이 탑승 가능하며 놀이기구 가상체험 및 스페이스 워크, 심해탐험 등 30여 편의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되어 있으며 실제보다 더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VR전망경을 통해 보는 우주인의 생활, 신비로운 우주,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을 담은 360° VR영상은 국내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제로 촬영된 영상을 오직 고흥에서만 상영함으로써 체험객이 실제 우주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교육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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