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2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인기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유명한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최근 들어 영화·드라마·교양프로그램 촬영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도깨비’(주연 공유, 김고은)를 비롯해, 올 연말 개봉예정인 영화 ‘신과 함께’(주연 하정우, 차태현)가 촬영을 마쳤으며, 이후에도 연이은 세트장 섭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달 17일 첫 방영된 MBC월화특별기획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나주영상테마파크 고구려 궁 일원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자 왕원과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깨뜨린 은산의 이야기를 그리며,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보여주는 멜로 사극 드라마다. 배우 임시완과 임윤아, 홍종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9월 중순까지 총 20부작이 방영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파급 및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각종 TV프로그램 및 영화 촬영유치를 위해 제작사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한 세트장 시설보수를 비롯해, 세미나실 무료개방, 숙박 체험장, 오토캠핑장 설치 등 편익시설을 대거 확충하여 드라마 주몽 방영 때에 버금가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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