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는 19일 기획총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권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을 주제로 인권 및 노동 전문가인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진 강사는 “노동과 인권은 성별, 인종, 장애 여부, 국적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다”며 “인간 존엄성에 필수불가결하며, 실정법을 넘어선 도덕적 권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의가 끝난 뒤 의원 상호간 인권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토론을 실시, 의원들의 인권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원들은 이번 교육과 토론에서 나온 인권행정 패러다임, 의회 의원의 역할, 인권 감수성 등 다양한 의견들을 앞으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 조승유 의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인권도시 광산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먼저 인권 친화적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인권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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