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2018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인상된 시간당 7천 5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사업장에서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청년유니온은 성명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인상된 것은 그동안 국제 수준에 못미처 정체돼 왔던 문제 일부가 해소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최저임금이 실제 사업장들에서 지켜지도록 하는 것 역시 막중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광역시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발표한 실태조사결과 광주지역 청년근로자 중 20%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며 "최저임금 제도가 그 취지에 맞게 모든 노동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1만원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우리 사회의 여러 절박한 삶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제들이 남아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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